몇 년 전에 엔화투자가 유행해서 따라하다가
물려버렸죠. 물린 김에 투자한 것이 2621 미국장기채였어요. 금리 인상이 시작되는 무렵이었기 때문에 2중으로 물려버리게 되었고 아직까지도 보유 중이랍니다. 누구나 투자 흑역사 한두개는 있는거죠?ㅎ
2025년 말~2026년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금리가 인하되면 채권 가격은 오르잖아요. 원금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ㅎ
25년말 예상되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지금 세계 자산시장 전반의 “숨은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이걸 고려해서 주요 자산별로 어떤 흐름이 예상되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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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금리 인하 시나리오 핵심
현재 시장(2025년 10월 기준)은
연준(Fed)이 2025년 말~2026년 초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70~80% 수준으로 반영 중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2% 목표엔 미달, 그래서 급격한 인하는 어려운 상황예요.
하지만 경기 둔화 조짐과 고금리 장기화 부담 때문에 점진적 완화 사이클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즉, 2026년은 ‘느린 완화’(slow easing) 국면이 될 공산이 크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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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국채금리
장기금리(10년물)는 2025년 하반기부터 이미 “인하 기대감”을 선반영하면서 점진적 하락세.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
→ 채권 가격 상승
→ 장기채(20~30년물) 중심의 자본차익 발생.
단, 인하 속도가 느리면 중기물(5~7년)이 더 안정적 선택.
> 요약: 장기채 투자자는 미리 포지션을 잡아둘 시기, 단기채는 이자수익형으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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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엔화 환율 (USD/JPY)
지금(2025년 10월)은 엔화가 여전히 약세야.
하지만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달러 약세 / 엔화 강세 전환 가능성이 큼.
일본은행도 이미 YCC(수익률곡선제어)를 완화했고, 물가상승률이 2%대를 유지하면 26년엔 추가 정상화 가능성.
> 요약:
단기: 엔저 유지 가능성 (달러금리 아직 높음)
26년 이후: 점진적 엔화 강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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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본 주식시장 (TOPIX, 닛케이225 등)
엔화 강세는 수출기업엔 부담이지만,
일본 내수 성장(임금상승, 인플레 정착)
구조적 리오프닝(기업지배구조 개선, 자사주 매입)
때문에 여전히 중기 상승 구조.
금리 인하 시기엔 글로벌 자금이 다시 성장주 중심으로 이동하므로, 일본 IT·반도체 섹터에 수혜.
> 요약: 26년은 엔화 강세 + 내수성장주 강세 = TOPIX 중심 상승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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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P500 (미국 주식시장)
금리 인하는 통상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지만,
“왜 인하하느냐”가 중요해요.
경기 둔화 때문에 인하 → 기업 실적 악화 가능성
연착륙 확신 속 인하 →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강세
현재 시장은 연착륙 시나리오 60%, 둔화 40% 정도로 보고 있어요.
따라서 2026년 상반기에는 변동성 있지만 중장기적 상승 흐름 가능성이 높음.
특히, 대형 기술주 → 고성장주 → 배당·인프라 섹터로 로테이션이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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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금 시세 (Gold)
금은 금리 인하 기대 + 달러 약세의 쌍두마차 수혜 자산.
단, 위험자산(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할 땐 단기 조정 있을 수 있어.
> 요약:
장기: 금 강세 유지
단기: 조정 뒤 추가 상승 (특히 달러 약세 본격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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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요약
자산 2025년 말 예상 2026년 전망
미국 국채 장기금리 하락, 채권가격 상승 완화 지속, 장기채 강세 유지
엔화 약세 유지 점진적 강세 전환
일본 주식 수출주 강세 내수·IT주 중심 상승
S&P500 변동성 확대 완화정책에 따른 중기 강세
금 점진적 상승 달러 약세 시 추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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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는 단순히 “좋은 일”이 아니죠.
경기 둔화를 동반할 수도 있으니, 포트폴리오는 채권·배당주·금으로 방어력을 갖추면서, 성장주·일본 내수주 쪽에 점진적으로 노출을 늘리는 식의 균형 전략이 현명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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